- 10월1일부터 이비카드 2.3%→ 1.9% 적용
경기도 택시업계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이 완화된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카드정산사인 ㈜이비카드사가 현행 택시요금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2.3%에서 1.9%로 인하하고 지난 1일 부로 소급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하 적용 대상은 경기도 전체 택시 3만6068대(개인 2만5593대, 법인 1만475대) 중 3만145대의 택시이며, 이는 경기도 전체 택시의 83.6%에 해당된다.
경기도는 2012년 현재 카드 결제율이 20%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로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은 연간 약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카드결제 수수료 22억원과 합하면 올해 택시업계 부담이 약 25억 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한국스마트사를 이용해 2.1%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일부 법인 택시(5388대, 14.5%)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1.9%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