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 첫 선…총 6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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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2012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를 선보이고 러시아 시장 라인업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쌍용차는 29일 2012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MIAS, 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2) 프레스데이 공식행사를 통해 뉴 프리미엄 SUV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를 러시아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는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 전시장(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9월9일까지 열린다.
쌍용차는 또 글로벌 전략 모델이자 차세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 콘셉트카 ‘XIV-1(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도 함께 전시했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러시아 시장 주력 차종인 ‘코란도 C(현지명 뉴액티언)’와 ‘카이런’, ‘코란도스포츠(현지명 액티언스포츠)’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혹독한 기후와 주행 환경 때문에 고도의 내구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요구되는 러시아에서 쌍용차의 SUV 모델들은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해 총 2만2690대가 판매된 러시아는 쌍용차의 최대 해외 시장이다. 쌍용차는 올해 약 40% 증가한 3만20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010년 러시아 솔러스(Sollers)사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16만 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전역의 115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러시아 시장은 쌍용차의 주력 해외 시장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대형 모델 추가를 통한 라인업 보강으로 러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