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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택배 등 12개사가 '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업체'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운송업의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행중인 '우수화물운송업체'에 KGB택배 등 12개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2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업체는 ▲KGB택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세아로지스 ▲용마로지스 ▲한익스프레스 ▲세창종합운수 ▲에스에이치로지스텍스앤테크놀로지 ▲엠앤엠통, ▲이그린하나물류 ▲코로넷 ▲퍼스트아이앤씨 ▲합동운수 등 12개사다. 이로써 국토부 우수화물운송업체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33개사로 확대됐다.
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제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으며 운송서비스 경영전략, 자원 및 환경관리 등 5개 분야 12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한다. 총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득점한 업체는 인증등급(A:700~799점, AA:800~899점, AAA:900~1000점)을 부여받는다.
인증심사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전문인증대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심사단이 서류·현장심사 등 2단계의 심사를 한다. 이후 인증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해 인증업체를 확정한다.
올해 인증응모에 참여한 18개 업체를 심사한 결과 KGB택배가 AAA 등급을 받았으며, 한익스프레스 등 4개 업체는 AA등급을, 코로넷 등 7개 업체는 A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업체는 기준미달로 탈락했다.
KGB택배와 세아로지스는 AA와 A에서 AAA, AA로 승급했으며 대신정기화물차·용마로지스(이상 AA), 세창종합운수·이그린하나물류·엠앤엠통운·에스에이치로지스텍스앤테크놀로지(이상 A)는 승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승급 및 유지심사는 2009년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익스프레스·코로넷·퍼스트아이앤씨·합동운수(이상 A) 등 4곳은 올해 새로 인증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화물운송업체 인증제도를 통해 화주 등 소비자가 운송업체 선정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시장내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시장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