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신림동 낙원교통 방문…택시업계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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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3일 택시의 심야시간대 버스전용차로 이용 문제에 대해"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택시업계 현황 청취를 위해 신림동 낙원교통을 방문한 자리에서 택시기사들로부터 버스중앙차로 이용에 대한 건의를 받고 "대중교통으로서 택시가 소외돼 있는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택시기사들은 "버스 중앙차로를 이용하게 해 달라", "대리운전 회사 정리가 필요하다", "지하철 운행시간을 단축해 달라" 등을 건의했다.
나 후보는 택시요금 인상이나 지하철 야간 운행 단축, 대리운전 업체 조정 등의 다른 요구에 대해선 "알겠다"고만 했을 뿐 즉답을 피했다.
나 후보는 택시기사들과의 만남에 이어 금천구 독산동 소재의 한 자동차공업사를 찾아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