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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콘크리트궤도용 열차 선로 전환장치' 기술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이 기술은 콘크리트궤도용으로 부설되는 철도의 열차 선로 전환장치로, 열차 선로 전환구간에서 레일 처짐을 동일하게 해 열차 주행시 승차감, 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충격흡수용 탄성패드 적용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삼표이앤씨(주)가 지난 2002년 개발에 착수, 2009년에 개발완료했다. 국토부는 그 동안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관련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및 정밀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등 신기술 지정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수입에 의존하던 이 기술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기술은 이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에 일부 도입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권고 등 개발자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기술내용이나 시공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개발자인 삼표이앤씨(주)(대표 이종수, ☏ 02-460-7417, HP 010-5353-3766)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