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사업·사고 피해보상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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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설립과 운영재원으로 활용되는 화물발전기금 전달식이 23일 서울 정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열렸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장(복지재단 이사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종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김옥상 이사장에게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제 도입을 통해 적립된 기금 197억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곧 설립될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운전자 자녀 장학사업, 사망 등 중대 교통사고 피해보상 등 화물운전자 복리향상과 화물운송업계 발전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01년 7월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경유와 LPG 세율을 상향 조정하는 대신 화물운송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업용 화물차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해 왔으며, 2004년 3월부터 유가보조금 지급절차의 편리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를 도입했다.
공개경쟁을 통해 카드사업자로 신한카드를 선정했으며, 이 때 정부와 신한카드간 협약에 따라 카드사용의 일부(0.2%)를 화물운송사업발전지원기금으로 조성키로 합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신한카드 외에 KB은행·우리은행을 카드사업자로 추가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