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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곡길 4.3km '지하경전철' 건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0-03-05 0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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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달 타당성조사…2016년 완공
오는 2016년까지 서울 난곡 지역에 4.3km 길이의 ‘지하경전철’이 도입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난곡길 지하경전철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신림선의 지선으로 보라매공원에서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길을 따라 난향동까지 약 4.3km 구간에 건설된다.

이번 경전철 도입은 노면교통수단으로는 현실적 문제를 해소할 수 없고 지하를 활용한 대중교통수단이 필요하다는 대한교통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이후 GRT 사업 추진으로 인해 검토 보류 중인 지하경전철 도입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조사결과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을 올해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사업이 정상 추진 중에 있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시 신림선과 연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을 위한 협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서 사업을 본격 추진, 신림선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2016년 예정)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이 도입되면 2ㆍ9호선, 경전철인 신림선 및 서부선 등과 연계, 그간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난곡길 주변지역에서 여의도, 신촌, 강남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역세권 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되며,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경전철 도입을 통한 저탄소 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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