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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저상버스 대폭 늘린다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0-03-04 2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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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28대 포함 251대 보급…도내 총 781대 운행
 
경기도가 올해 장애인과 임산부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대폭 확대 보급한다.

경기도는 국비 122억 원, 도비 36억 원 등 총 244억 원을 투입, 올해 총 251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23개 시·군에서 530대의 저상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올해 저상버스는 총 781대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도는 특히 올해 신형 저상버스 2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형 저상버스의 외관은 차량의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간 땅콩(누에고치) 모양의 곡선형 디자인으로 기존 저상버스와 구분되며, 창문도 커져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또 초경량 복합소재로 차체를 만들어 중량이 기존 저상버스보다 2t 적은 10t이라 평균 연비가 20% 가량 개선됐다.

이밖에 변속기가 6단 자동변속기(기존 저상버스 5단)으로 변속 때 차량 충격이 작으며, 뒷문은 열릴 때 기존 저상버스처럼 안으로 접히는 게 아니라 지하철처럼 양 옆으로 문이 들어가는 방식이어서 보다 안전하다.

경기도는 3일 오전 11시 파주 임진각에서 김문수 지사와 휠체어 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신형 저상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경기도는 2014년까지 도내 일반형 시내버스 등록대수의 40%인 2400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버스업체가 저상버스(2억원)를 구입할 경우 일반버스(1억원) 구입비의 차액과 천연가스 보조금 등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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