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경전철 건설 중단 위기...`재정건정성` 회복 시급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04-21 17:49:11

기사수정
  •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서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 열려
  • 경전철 사업 재정건정성 회복 방안 대해 토론
  • 김영호 "서울 내 상대적 교통 소외 지역 남아있어...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해야"

서울시 출퇴근시간대 혼잡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이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전철 재정건정성을 회복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 추진 토론회`에서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의 진척 상황을 보고하고 경전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문제점을 찾고 지체되지 않도록 재정건정성 회복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가 이전보다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지만 아직 상대적인 교통 소외 지역이 남아있다"며 "서울 시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도시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도시철도위원회와 정책위원회가 주관했고, 국회의원 기동민·김민석·김병기·김영배·김영주·김영호·노웅래·박주민·박홍근·서영교·안규백·오기형·우상호·유기홍·이용선·장경태·정청래·정태호·한정애·황희 등이 참석했다.

 

패널로 김동선 대진대학교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소장과 조도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국장이 발제를 맡았다.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방현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나다 순) 등이 참석해 경전철 사업의 재정건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방안을 토대로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경전철 재정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TAG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월까지 자동차 수출 114억 달러, 전년대비 7.5%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4.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1 · 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도 증가 추세로 작년 초(2.3만 불) 대비 0.1만 불 증가한 2.4만 불로 집계됐다. 다만, 2월 자동
  2. 서울교통공사, 모든 역 최소 ‘ 2인 1조 ’근무체계 실현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지하철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이상동기 범죄
  3. 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151회` 노조간부 34명 해고 중징계‧급여 환수 서울교통공사(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해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의 행위를 자행하던 노동조합 간부 34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최대 4,000만원 규모의 급여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
  4. GTX-A 수서~동탄, 정기적 이용자 2~3천원대로 이용 가능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
  5. 양천구-김포시‘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교통복지 실현 물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까치산역~김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양천구-김포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
  6. 정부, 21일부터 `회전교차로` 올바른 통행방법 캠페인 시행 정부가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하여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 회전교차로 포스터 : 일반 운전자 대상(왼쪽) 버스 · 대형차 운전자 대상(오른쪽)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합동 캠페인 시행기관은 국토교
  7. GTX-A 수서~동탄 구간, 19일부터 3일간 ‘국민참여 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30일 토요일로 예정된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3월 19일부터 3월 22일 중 3일간(3.20 제외) 일반국민 200여 명과 국토교통부 직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GTX-A 개통 준비 종합 점검회의 개최 모습이번 ‘국민참여 안전점검’은
  8. 정부, 도심 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밑그림 그린다 정부가 3월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3월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 30일 제정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을
  9. 남해바래길에 자전거길·등산로·바닷길 융합된다 걷기 여행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남해바래길이 `3.0 사업`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부서와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은 지난 13일 앵강다숲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바래길 3.0 사업 성공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현재 바래길은 2020년 3월부터 추진한 `남해바래길2.0` 사업을 통해 256㎞
  10. 김동연 "파주 문산까지 KTX 연장하고 의정부까지 SRT 연결 추진" 경기도가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발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