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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승용차 수출 490억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01-30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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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이 수출 견인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도인 2021년도에 비해 15.0%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도인 2021년도에 비해 15.0%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교통일보 자료사진)수출규모는 49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을 견인한 주요 동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 등이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의 승용차 수출액은 총 490억20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15.0% 늘었다. 수입액도 140억 달러로 8.9%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친환경차 수요 확대, 북미·유럽연합(EU) 및 주요국 수요 회복 등의 요인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29.7%)과 캐나다(8.7%)·호주(33.4%)·영국(16.1%)·독일(4.0%)·이스라엘(30.4%)·사우디아라비아(31.4%)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1.8%)와 네덜란드(-15.7%)·이탈리아(-9.4%) 등은 감소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60억 달러(전년대비 37.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비중 역시 32.6%로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체 승용차 수출을 이끌었다.

 

승용차 주요 수입국은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영국 순이다. 독일(16.7%)과 미국(7.7%)·오스트리아(8.3%)·영국(39.1%) 등으로 부터의 수입은 증가했고, 일본(-52.5%)·이탈리아(-33.3%)·스웨덴(-19.8%) 등은 감소했다.

 

수입 차종을 보면 친환경차(전년대비 15.5%↑), 중형차(6.0%↑) 위주로 증가했다.

 

 2022년 4분기만 놓고 볼 때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141억 달러로 역대 최대다. 수입은 40억 달러로 37.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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