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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급증하면서 지난해 150만대 돌파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3-01-27 1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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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전년 대비 68.4%, 수소차는 52.7% 각각 증가

지난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이 급증하면서 150만대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이 급증하면서 150만대선을 돌파했다. 현대차가 내놓은 전기차 아이오닉6.(사진=현대차) 작년 친환경 차량 보유 수가 증가한 가운데 단연 전기차 증가세는 70%에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50만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2000대) 증가했으며 인구 1명당 자동차보유수는 0.5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차종별로 전년 대비 승용차(2.7%) 화물차(1.8%) 특수차(9.7%)는 증가했으나 승합차는 3.5% 감소했다.

 

누적 점유율은 국산차가 87.5%(2231만3000대)이나 수입차도 12.5%(319만대)로 점유율이 늘고 있다.

 

이중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37.2%(43만1000대) 증가하면서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에서 6.2%(159만대)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보면 우선 전기차는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15만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전년 대비 52.7%(1만대), 하이브리드차는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26만2000대) 증가했다.

 

휘발유차의 경우 전년 대비 2.6%(30만9000대) 늘었고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만40000대), 2.1%(4만1000대) 감소했다.

 

신규등록은 169만2000대로 전년(174만3000대) 대비 2.9%(5만1000대) 감소했으며 국산차는 3.7%(5만2615대) 감소, 수입차는 0.5%(1548대)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포터Ⅱ,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순으로 등록됐으며 친환경차만 놓고 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최다였고, 이어서 K8 하이브리드와 EV6 등의 순이었다. 

 

전기차 신규등록의 경우 원산지별 점유율은 국산차가 75.0%였고 수입차는 25.0%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6%를 차지했다.

 

김종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량과 비교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다 세분화해서 맞춤형 통계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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