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오비맥주와 함께 14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2022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망년회,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운전자들에 대한 음주운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실수가 아니라 범죄입니다’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8만6747건이 발생해 15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인식개선과 책임감 있는 운전문화 정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최 측은 이날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라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슬로 묶여 움직일 수 없게 된 자동차 등을 전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상 음주체험 고글 쓰고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 겨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맞는 첫 연말이어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뿐 아니라 이륜차, 자전거, 전동킥보드의 음주운전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위험한 행동이며 명백한 범죄임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