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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여객 올 들어 7000만명 돌파
  • 김남주 기자
  • 등록 2022-12-13 14: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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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항 취항 74년만...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 영향

국내 여행 시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선 항공여객이 올 들어 7000만명선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74년 만에 우리나라 국내선 항공여객이 올 들어 이미 7000만명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13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74년 만에 우리나라 국내선 항공여객이 올 들어 이미 7000만명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공항에서 국내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은 지난 12일까지 총 7069만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745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 항공 탑승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와 제주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2010년부터 연평균 5.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탑승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632만 명에 비해 12.3% 성장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공항 등이 국내선 여객의 85.4%를 수송,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7000만 여객 달성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에 더해 청주공항 연간 300만명, 여수공항 2년 연속 100만명 달성 등 중·소규모 공항도 2019년 대비 국내선 탑승객이 20% 증가하며 국내 항공여객 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이날 포항경주공항에서 연간 국내 항공여객 7000만명 달성의 주인공인 여객과 항공·관광업계에 감사를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1호로 공항 명칭을 변경하고 최근 급성장 중인 포항경주공항에서 개최됐다. 올해 포항경주공항은 포항과 경주의 관광수요를 통합해 전년 대비 이용객이 60% 증가했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7000만명 여객 성과를 달성한 것은 항공·관광업계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항 이용객인 국민 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항공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마케팅, 노선개발 등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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