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속·경기버스 등 경기도 광역버스들이 전면 입석금지를 시행 한 첫날인 18일 당초 우려했던 출근길 혼란은 야기되지 않았다.
경기고속·경기버스 등 경기도 광역버스들이 전면 입석금지를 시행 한 첫날인 18일 당초 우려했던 출근길 혼란은 야기되지 않았다.(사진=박래호 기자)이날 오전 7시께인 출근 시간대에 입석금지 표지판을 달고 정류장에 도착한 경기 고양 한 광역버스 정류장은 평소와 큰 차이 없이 승차 대기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별다른 혼란은 목격되지 않았다.
서울역으로 출근한다는 한 시민은 “광역버스 입석이 전면 금지된다고 해서 출근길 혼잡을 염려했는데 크게 평일과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출근길 대란을 의식한 시민들이 버스 대신 자가용이나 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KD운송그룹 계역 13개 운수업체는 이날 첫 차부터 입석금지를 전면 시행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자는 차원이다.
입석금지를 시행하는 13개 업체는 경기고속·경기버스·경기상운·경기운수·대원고속·대원버스·대원운수·이천시내버스·평안운수·평택버스·화성여객·명진여객·진명여객 등이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