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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경영진·현장직원, 정부 모두 힘을 모아 철도안전 회복해야”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2-11-10 1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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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장관, 철도사고 현장방문 및 현장직원 의견 청취...'국민 신뢰 회복' 의지 밝혀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지난 6일 저녁 영등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철도공사 경영진·현장직원, 정부 모두 힘을 모아 무너진 철도안전을 세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지난 6일 영등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철도공사 경영진·현장직원, 정부 모두 힘을 모아 무너진 철도안전을 세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 발표 당시 원희룡 장관 모습-교통일보 자료사진)  

원 장관은 11월 9일 해외수주 지원활동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곧바로 영등포역으로 이동, 밤 10시경부터 철도공사로부터 오봉역 사고 및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사고경위를 보고받은 원 장관은 철도공사 현장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견을 청취하였다.

 

원 장관은 “먼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올해만 벌써 3번의 여객열차 궤도이탈과 4번의 직원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11월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지 이틀 만에 일련의 사고가 발생하여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뿐이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기술적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개선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초동조사 결과 사고열차 도착 전 사고지점의 분기레일이 파손되어 있었다고 들었다며, “선로 유지보수라는 아주 기본적인 업무조차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내 가족이 탔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했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국민안전이라는 과제 앞에 국토부, 철도공사 경영진, 현장직원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생사를 같이 한다는 자세로 무너진 철도안전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특별 점검과 감사를 통해 철도공사에 대한 전면 쇄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싹 다 바꾸고 한국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고 안전 철도로의 대전환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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