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줄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새롭게 열린다.
28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7년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이후 신규노선 개통 소식이 없었던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새롭게 발굴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노선 전경(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8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7년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이후 신규노선 개통 소식이 없었던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새롭게 발굴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총 12개 구간 1857km이다. 이번에 발굴해 시범 운영하는 신규노선은 서울·경기, 충남·천안, 경남 진주·산청 등 3개 지역 총 240km다.
행안부는 기존에 구축되었거나 앞으로 몇 년 내 조성될 자전거길 중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3개 지역 노선 정보는 '자전거 행복나눔'과 '우리강 이용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노선 240km 중 125km는 이달 29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나머지 115km는 오는 2024년까지 지자체 자전거도로 조성 완료 이후 운영될 계획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