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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장 중 자동차 수리·포장이사가 소비자평가 최하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11-27 2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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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2021 소비자 시장평가지표 결과 공개

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서비스 시장 가운데 자동차 수리 서비스와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에 대한 평가를 가장 나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평가가 가장 좋은 시장은 일반 병원 시장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서비스 시장 가운데 자동차 수리 서비스와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에 대한 평가를 가장 나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자동차 정비소 모습. (교통일보 자료사진)

한국소비자원은 개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가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2021 소비자 시장평가지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21개 주요 서비스 시장별로 각 1000명씩 총 2만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5가지 항목(선택 다양성, 비교 용이성, 신뢰성, 기대만족도, 소비자 불만 및 피해)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80.7점으로 나타났다.

 

개별 시장별로는 자동차 수리 서비스 시장과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이 각각 79.8점으로 공동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일반병원 진료 시장은 83.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수리 서비스 시장에 대한 평가는 2015년 73.9점, 2017년 75.9점, 2019년 76.1점, 그리고 올해 79.8점으로 점차 개선됐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으로 소비자 지향성 ‘경고시장’으로 분류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도 2019년 조사 때보다는 2.6점 높아졌지만 자동차 수리 서비스 시장과 함께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동차 수리 서비스 시장은 평가항목 중 ‘신뢰성’과 ‘소비자불만 및 피해’에서 전체 21개 서비스시장 중 최하위 수준으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유관 부처와 관련 기업에 제공해 소비자지향성 개선을 지원하고 경고시장에 대해서는 심층 시장 분석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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