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연차 사라진 ‘세계 모터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9-13 08:48:58

기사수정
  •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행사 ’IAA‘…미래차 대세는 ’전기차‘

IAA 모빌리티 2021 개막 (사진=IAA)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은 세계 자동차의 대세가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으로 전환됐음을 확연히 보여줬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IAA의 모습은 2년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때와는 크게 달라졌다. 내연기관차가 주인공이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700여개 자동차·모빌리티·부품 기업들이 전기차 또는 수소차, 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IAA의 주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모빌리티의 길’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 개막식에서 “교통 분야가 탄소중립에 많은 것을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만 한다”며 “자동차산업은 기후 문제의 일부가 아니라 해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열린 IAA는 자동차산업의 큰 변화와 모빌리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현장이 됐다. 특히 지난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5년까지 자동차산업 분야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발표한 친환경 정책 패키지 ‘핏포55’에 대한 업체들의 대응전략 실체가 잘 드러났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예외 없이 친환경 자동차 대열에 합류했다.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전기차 모델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세계적인 탄소 중립 움직임과 맞물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과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내연기관 신차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AA는 북미국제오토쇼(NAIAS), 제네바모터쇼, 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홀수 해마다 행사를 열었던 ‘IAA’는 올해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일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보쉬 등 독일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차와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 현대자동차도 미국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모셔널과 함께 개발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처음으로 전시했다.

 

전기차 1위 테슬라와 유럽 업체 푸조, 피아트, 오펠, 도요타 등은 참가하지 않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 이슈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자동차보험 시간당 정비공임 4.5% 인상 자동차보험 시간당 정비공임이 3년 만에 4.5% 인상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자동차보험 시간당 정비공임을 4.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인상된 시간당 정비공임은 준비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시행된다. 협의회는 또 시간당 공임비 산출 산식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
  2. 자동차보험 과잉진료 폐단 근절된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 발생시 과실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상환자의 치료비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현재는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3. 박영순 의원 “화물차운송 주선수수료 상한제 도입해야” 박영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다수수료 문제를 직접 겪은 화물차 운전기사들로부터 제보받은 영상증언과 명세서를 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하고 국토부에 주선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화물 기사들이 온라인 화물중개 플랫폼을 통해 거래한 거래명세서를 보면 수백여건의 거래명세서...
  4. 쌍용차 매각 제대로 될까?…우선협상자 선정 지연 쌍용차 인수 후보들이 자금 동원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매각이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디EV 등 전기차 관련업체 3곳이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구체적인 자금 조달 내역과 투자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 매각이 유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 쌍용차 .
  5. 국민의 힘-서울택시업계, 정책간담회 개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서울택시업계가 6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당직자, 법인택시조합 문충석 이사장과 개인택시조합 차순선 이사장 및 택시업계 종사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법인택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악화 등을 호소..
  6. 제21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 개최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21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기념행사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물차운송사업 시작일(1945년 10월8일)을 기념해 시작한 행사다. 국가물류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화물차운전자들의 노고...
  7. 카카오, 대리운전노조 인정…단체교섭하기로 카카오모빌리티와 대리운전기사 간 노동조합 인정 여부를 두고 벌인 갈등이 봉합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기사로 구성된 노조를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조는 7일 국회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재하에 성실교섭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노조를 노동법상 노..
  8. KBS ‘가로수를 누비며’·MBC ‘푸른 신호등’을 아십니까? tbs교통방송이 유수의 전국단위 지상파 방송국 채널들을 제치고 전국 라디오 채널 청취율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아침 시사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덕분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월~금요일 오전 7시6분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9월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2018년부터 ...
  9.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화물차 사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명 중 1명은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6~2020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35명 중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50.4%인 522명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노선별..
  10. 카카오택시 독점 논란 위축...타다·우티 반격 시작할까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주해 온 국내 택시호출 시장에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릴까? 최근 금융 플랫폼 ‘토스’가 ‘타다’를 인수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우버·티맵의 합작사 ‘우티’도 연내 통합 앱 출시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타다와 우티가 최근 독점 논란으로 위축된 카카오모빌리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