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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자체 택시 호출앱 만들겠다”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1-09-11 1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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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대표자 연석회의 개최…주 1회 카카오T 호출 거부 추진

택시업계는 지난 9일 수도권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업계가 주도하는 자체 호출앱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전국택시연합회 제공)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점적 시장 지배 구조에 대항해 업계가 주도하는 자체 호출앱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국택시연합회(법인택시)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개인택시)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 있는 서울택시조합 회의실에서 서울·인천·경기지역 법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하는 수도권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지배 영향력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택시산업이 플랫폼 기술과 결합해 나아갈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택시업계는 우선 수도권 지역 법인․개인택시 통합 호출 앱을 구축한 이후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각종 공공 앱 및 지역 화폐와의 결제 연계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점적 횡포에 대한 대응방안의 하나로 주 1회 ‘카카오T 호출 거부의 날’ 같은 실효성 있는 지침 마련 등 관련 논의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관련 입법을 위한 제도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도 공공 택시 호출 앱 개발 및 사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사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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