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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 항목별 부적합률 ‘등화장치’ 가장 높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5-31 1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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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지난해 자동차검사 1217만대…19.8% 부적합 판정

제공=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검사에서 5대 중 1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의 자동차검사 대수는 전년(1179만대)보다 3.1%(37만4000대) 늘어난 1217만대로 집계됐다.

 

공단의 연간 자동차검사 대수가 1200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자동차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율은 19.8%인 241만대로 전년보다 1.7%포인트 감소했다.

 

검사항목별 부적합률은 등화장치로 인한 부적합 건수가 전체의 약 52.3%(192만건)를 차지했고, 이어 제동장치(52만건), 배기가스(47만건) 순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LED, 점멸등과 같은 눈부심이 심한 불법 등화 설치는 사고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종별 부적합률은 화물차가 2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특수(19.0%), 승합(18.8%), 승용(17.9%)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부적합률은 경유(21.2%), LPG(20.1%), 휘발유(18.1%) 차량 순이었다.

 

차령별 부적합률은 처음 출고된 해를 기준으로 4년 이하가 8.1%, 15년 이상이 31.1%로 노후 차량일수록 증가했으며, 출고 이후 5~6년 된 자동차보다 7~8년 된 자동차의 부적합률이 7.3%p 높았다.

 

주행거리별 부적합률은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부적합률도 증가해 25만km 이상부터 30만km 미만까지의 구간에서 최고점을 찍고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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