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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제조합 중 민원 발생률 가장 높은 곳은?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1-03-31 0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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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버스-버스-개인택시-화물-렌터카 순...법인택시 가장 낮아

지난 28일 오후 11시 24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B지구 교각에서 8m 아래 바다 옆 제방으로 추락한 45인승 셔틀버스. 이 사고로 김모(48) 씨와 직원 박모(37) 씨 등 2명이 숨졌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법인택시·화물차·버스·개인택시·전세버스·렌터카 등 6개 자동차공제조합의 지난해 민원건수가 전년(2019년)에 비해 약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제민원건수(단순상담 및 중복 제외)는 3254건으로 2019년(3172건)에 비해 2.5%(82건)가 증가했다.

 

민원건수는 렌터카가 74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택시 700건, 법인택시 586건, 화물차 543건, 버스 460건, 전세버스 216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에서 평가대상 민원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인 민원발생률은 0.70%로 전년(0.93%)에 비해 0.23%포인트 낮아졌다.

 

민원발생률이 가장 높은 공제는 전세버스(1.34%)로 나타났으며 버스(1.26%), 개인택시(1.00%), 화물차 (0.65%), 렌터카(0.53%)의 순이었으며 법인택시(0.43%)가 가장 낮았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상금 불만이 1005건으로 전체의 3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보상서비스 불만(779건), 보험접수 거부(477건), 보상 및 안내 지연(452건), 과실비율·장애율 불만(271건), 지불보증 중단(99건), 분담금 계약 관련(99건), 공제조합 면책주장(7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30일 자동차공제조합 민원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2021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소비자보호 책임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자동차공제 민원평가 결과의 항목별 리뷰를 통해 공제조합별 취약 부분을 점검하고, 2021년 자배원 공제민원센터의 추진정책 설명과 민원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공제민원평가 결과, 전국화물공제조합이 최우수 공제조합으로 선정됐다.

 

자배원은 공제조합의 실질적인 보상서비스 제고와 민원예방을 목표로 ‘보상서비스 지침’과 ‘민원서비스 실천 가이드북’을 마련하고 공제조합의 적극적인 실행을 당부했다.

 

앞으로 공제조합은 자체적으로 팀·지부 단위의 민원평가를 실시해 평균실적 이하 조직에 대한 본부 차원의 관리 확대, 민원에 대한 관리자 책임제 시행 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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