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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조합, “보험사기 뿌리 뽑자!”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1-02-25 2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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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57건 적발…금액으론 64억원에 달해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 건수와 금액.(전국렌터카공제조합 제공)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24일 서울 광진구 소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렌터카 보험사기방지대책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보험사기로 115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론 64억8000만원에 달한다. 

 

보험사기 적발 건수와 금액은 2017년 316건·14억6000만원에서 2018년 485건·30억원, 2019년 737건·48억6800만원, 그리고 2020년 1157건·64억8000만원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렌터카공제조합은 “SNS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통한 사전공모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갈수록 용의주도해지고 있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과 내·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렌터카 보험사기방지대책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제조합 중 최초로 SIU 업무를 전산화해 사고다발자에 대한 특별관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허연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험사기방지 기술과 활용’이라는 발표를 통해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로 미국은 통계적 보험사기 예측모델을 구축해 Text mining, 연결고리 및 사회관계망 분석 등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분석투자가 미흡하다며 도입 검토를 제시했다.

 

특히 SNS가 보편화되어 있는 시대에 맞춰 보험사기 조사에 소셜미디어 분석을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가 서로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인지하에 업계 간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셰어링 이용객, 젊은 층의 보험사기 증가에 대한 우려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업계 간 업무협조와 대국민 홍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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