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버스 3개 노선 준공영제로 전환 운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1-23 10:23:56

기사수정
  • 남양주~잠실, 안양~잠실, 김포~강남역…편의시설 향상된 신규 차량 운행

옆 좌석과 간격 조정이 가능해진 M버스 신규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3개 노선이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먼저 M2341(남양주 월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이 24일부터 준공영제 운행을 시작한다. 이 노선은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한다. 

 

이어 M5333(안양 동안경찰서~잠실역) 노선이 오는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M6427(김포 양곡터미널~강남역)이 다음달 1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0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M버스 준공영제 전환 노선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된다. 

 

남양주 노선은 준공영제 운행이 시작되는 24일부터, 안양과 김포 노선은 차량 출고 일정을 고려해 12월과 내년 1월에 각각 신규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새로 투입되는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800→854㎜)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한다.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 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탑재와 공기청정필터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무료 와이파이 제공과 USB 충전 포트 설치를 통해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도 증진한다. 

 

국토부는 노선별 이용 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고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증차·증회운행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 정류소의 장시간 대기, 앞쪽 정류소로 이동 등 이용 불편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국가 사무로 전환이 왼료되는 일반 광역버스도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해 광역버스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광역버스 업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에 따라 면허권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돼 국가사무로 전환을 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있으며 다음 달 완료 예정이다.

 

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은 지난해 5월 발표된 ‘국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버스분야 발전방안’의 이행을 위해 연구용역과 버스회사의 면허반납,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 한정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TAG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월까지 자동차 수출 114억 달러, 전년대비 7.5%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4.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1 · 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도 증가 추세로 작년 초(2.3만 불) 대비 0.1만 불 증가한 2.4만 불로 집계됐다. 다만, 2월 자동
  2. 서울교통공사, 모든 역 최소 ‘ 2인 1조 ’근무체계 실현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지하철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이상동기 범죄
  3. GTX-A 수서~동탄, 정기적 이용자 2~3천원대로 이용 가능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
  4. 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151회` 노조간부 34명 해고 중징계‧급여 환수 서울교통공사(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해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의 행위를 자행하던 노동조합 간부 34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최대 4,000만원 규모의 급여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
  5. 양천구-김포시‘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교통복지 실현 물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까치산역~김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양천구-김포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
  6. 정부, 21일부터 `회전교차로` 올바른 통행방법 캠페인 시행 정부가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하여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 회전교차로 포스터 : 일반 운전자 대상(왼쪽) 버스 · 대형차 운전자 대상(오른쪽)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합동 캠페인 시행기관은 국토교
  7. GTX-A 수서~동탄 구간, 19일부터 3일간 ‘국민참여 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30일 토요일로 예정된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3월 19일부터 3월 22일 중 3일간(3.20 제외) 일반국민 200여 명과 국토교통부 직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GTX-A 개통 준비 종합 점검회의 개최 모습이번 ‘국민참여 안전점검’은
  8. 정부, 도심 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밑그림 그린다 정부가 3월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3월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 30일 제정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을
  9. 남해바래길에 자전거길·등산로·바닷길 융합된다 걷기 여행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남해바래길이 `3.0 사업`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부서와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은 지난 13일 앵강다숲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바래길 3.0 사업 성공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현재 바래길은 2020년 3월부터 추진한 `남해바래길2.0` 사업을 통해 256㎞
  10. 김동연 "파주 문산까지 KTX 연장하고 의정부까지 SRT 연결 추진" 경기도가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발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