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버스, 추석기간 새벽 2시까지 운행 연장한다
  • 박래호
  • 등록 2020-09-23 16:46:13

기사수정
  • 추석 대비해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5개 분야별 종합대책 시행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 (교통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연휴인 추석 기간 5대 분야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5개 분야는 각각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이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10월 5일 오전 9시까지 소방안전·풍수해·교통·의료·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청사 1층에서 설치·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가동된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추석 대책은 Δ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체계 운영 Δ방역실태 현장점검 Δ시립 장사시설 봉안당 폐쇄 및 온라인 성묘시스템 운영 Δ취약계층 지원방식 비대면화 등이다.

   

우선 연휴기간 추석종합상황실과 별도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마다 1개 이상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7개소와 생활치료센터 8개소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해 중단 없는 치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자가격리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무단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긴급대응반을 운영한다. 자치구와 합동으로 집단감염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 현장점검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추석 당일(1일)과 2일 이틀간 서울역 등 5개 철도역과 강남고속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버스의 방역은 더욱 강화한다. 특히 서울역·청량리역·수서역·고속터미널역·강변역·남부터미널역·상봉역·김포공항역 등 지방 유입 인구가 많은 주요역사의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이동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묘객이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토·일·공휴일에는 시립 장사시설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한다. 시립묘지 경유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으며 온라인 성묘시스템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추석맞이 취약계층 지원도 비대면 방식으로 한다. 쪽방상담소 공동차례상 행사를 도시락 등 식사로 대체하고 노숙인 시설 추석 프로그램도 특식비 지원으로 갈음한다. 민간이 기부하는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도 이용자별 개별지원 방식으로 변경한다.

   

조인동 시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 취약계층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들도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키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X-청룡 국민 시승단‘ 모집...15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모집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2.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 2개월 연장...중동 위기 고조 등 영향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를 ’24.6.30.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중동위기 고조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4.6.30.까지 2개
  3. 정유사 공급가격 및 알뜰·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 자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4.12.(금) 오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여,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4.12.(금) 오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여,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
  4. 봄나들이 철, 지하철 음주 승객 사고 주의보…올해 1분기 민원 2500여 건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지하철 승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1월~3월)에만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은 총 2545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4월부터 2개월간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5. 관악구, 지반침하 사고 예방 관내 이면도로 79km 공동탐사 실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4월부터 ‘노면하부 공동(空洞, 빈 공간) 탐사용역’에 돌입했다. 공동탐사를 진행하는 차량형 GPR 탐사장비구는 노면하부 공동으로 발생하는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탐사용역을 계획했다. 도로침하, 싱크홀 등의 사고 발생으로 지하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
  6. 현대자동차,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5월 7일(화)부터 5월 31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7. 대전시, 고급형 택시 운영지침 마련 시행 대전에서도 리무진이나 고급 승용차를 이용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대전1호 고급형택시 사진대전시는 ▲결혼식 이벤트나 웨딩카 서비스 ▲공항 이동 ▲비즈니스 지원 ▲관광 및 외국인 투어 등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고급형 택시를 도입함으로써 안전하고 품격 높은 이동 서비스를 경...
  8. 서울 `한강 리버버스` 선박 건조 착수…“10월에 선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말 완성돼 10월 중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강 리버버스 착공식 테이프 커팅‘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
  9. 고양특례시, 2024년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시행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4월 15일부터 `2024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4월 15일부터 `2024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물량은 약 312대로, 상반기 지원물량은 150대이다. 전체 ...
  10. 현대그룹, 제주도 EV 렌터카 대상 PnC 기술 편의성 체험 이벤트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월)부터 10월 15일(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