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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대장지구 S-BRT 철회하고 GTX-D노선 추진해야"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09-21 1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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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삼 부천시의회 시의원이 21일 부천시의회에서 열린 2차 본회의에서 '대장지구 S-BRT 철회 및 철도계획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부천시의회)

부천시의회는 21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장지구 S-BRT 철회 및 철도계획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천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철회하고 대장-원종-홍대 등 GTX-D노선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촉구했다.

   

김주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3기 신도시 대장지구의 광역교통 대책인 S-BRT는 관내 GTX-B 노선의 종합운동장역에 환승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에 불과해 대장지구의 광역교통 대책으로 볼 수 없고 철도계획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로는 입주민의 철도건설 요구가 지속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부천시민에게 도움이 안 되는 대장지구 S-BRT 계획을 철회하고 대장-원종-홍대 및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 ‘GTX-D’노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부천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지구만 유일하게 철도계획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라며 “입주민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 뿐만 아니라 조성이후에도 철도건설 요구가 지속될 것임을 부천시는 1기 신도시에서 경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S-BRT 노선이 부천시 도당동과 성곡동 등 원도심 지역을 지하로 관통한다는 사실”이라며 “향후 유지관리도 부천시의 부담이 될 것이며, 해당지역 주민들은 수혜는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설공사와 시설물의 부속시설들로 인해 주거환경에 피해를 받을 게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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