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이 계획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28.4%로 집계됐다.
이는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른 2021년도 저상버스 도입률 목표치인 42%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의 저상버스 도입율이 56.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충남의 경우 10.0%로 가장 낮았고, 울산(13.0%), 경기(15.5%), 전남(14.5%), 경북(16.2%) 등의 자자체도 도입률이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저상버스 보급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자체에 보조금(서울 40%, 기타 지자체 50%)을 지급하고 있다.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