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비협동조합 황인환 이사장이 유임됐다.
서울정비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오전 서교호텔 2층 하모니룸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이사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황인환 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각각 승인했으며, 상위법인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의 일부 개정에 따라 임원 임기를 4년으로 하는 조합 정관 개정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또 극동공업사 김상곤 대표이사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구로공업사 박병구 대표이사와 강원공업사 신석헌 대표이사에게 각각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조합은 지난해 결산보고를 통해 투명경영과 공동구매 등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6천327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산업용 전기 사용 조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허용 기준량 완화, 적정 정비요금 현실화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고 ▶친환경 사업에 역점을 둔 지정 폐기물 수거 운반 및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공동구매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인환 이사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여러 모로 부족한 사람을 재신임해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더욱 열심히 일해달라는 채찍으로 알고 조합원의 화합과 협력에 앞장서겠으며 정비업 발전에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