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택시요금인상 2년 정례화-사전보상원가제도 도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2-02 13:15:01

기사수정
  • 서울택시조합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
서울택시조합은 올해 중점사업계획으로 택시 요금인상 간격을 2년으로 정례화하고 신고제 본래 취지로 운영하는 한편 사전보상원가제도 및 할증제도 개선 등 요금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택시조합은 지난달 26일 오전 교통회관 3층 대회의장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2006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과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강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도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업계도 콜밴, 렌트카, 대리운전, 지하철 심야운행으로 승객이 감소하고 운송원가는 상승해 매우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관련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 중요한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보람찬 일"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이사장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요금인상 간격을 2년으로 정례화하고 신고제 본래 취지로 운영하는 한편 사전보상원가제도 및 할증제도 개선 등 요금인상 및 조정제도 개선 ▲제2종보통면허 소지자의 택시운전허용 관련 도로교통법 국회 통과 ▲전액관리제 강화 입법안 폐기 및 노사가 합의한 경우 전액관리제 예외 인정 ▲LPG특별소비세 면세 ▲택시운임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권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치사를 통해 "택시업계의 경영난은 서비스 저하를 가져오고, 결국은 경쟁력을 약화시키면서 서울의 경쟁력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어 최근 '택시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콜택시의 운영체계 개선, 택시요금의 카드결제, 안심서비스, 업무택시제, 택시쿠폰제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해나가면서 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황의영 낙원교통 대표이사 등 17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되고 업계 발전이 공이 큰 조합원과 관계 기관 인사에게 이사장 및 연합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서울시장 수상자 명단> ▲황의영 낙원교통 대표이사 ▲김연수 남양택시 " ▲고석진 덕왕기업 " ▲이진순 동서울택시 " ▲최희철 미동운수 " ▲이화숙 승진택시 " ▲김영일 승진통상 " ▲전창덕 안진교통 " ▲김동식 양지상운 " ▲김명성 양평운수 " ▲김동민 중일산업 " ▲장재호 진양상운 "
▲이종구 진영상운 " ▲김광자 평화교통 " ▲최은택 홍성운수 " ▲이성동 서울택시 " ▲강인웅 신성콜택시 "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조성 예정지 현장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월) 오후 4시 10분, 오는 10월 운행을 시작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예정지 3곳(옥수, 뚝섬, 잠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0월부터 운행 계획인 한강 리버버스 옥수 선착장 건립 예정지를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선착장 위치와...
  2. 서울 자율주행버스, 전국으로 확산…민생맞춤 우수사례로 자리매김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생맞춤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이동을 돕고 고단함을 덜어 주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생맞춤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이동을 돕고 고단함을 덜어 주고 있다.민생맞춤 자율주행버스는 누구보다 이른 새벽을 맞이하는 미화원‧경비원 등
  3. 도로파손・포트홀 주범 `과적 차량` 4월 한 달간 집중단속 각종 건설공사 착공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의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가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
  4.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 기업택배는 ‘경동·합동 택배’ 최우수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 및 우체국 (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 및 우체국 (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수도권 물류센터 모습 (자료사진) 택배 서비스평가는 소비자 및 종
  5. 尹 대통령, 항만·해운 산업을 스마트·친환경으로 혁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항만의 개장을 축하하고 우리 수출입 물류의 99.7%를 책임지는 항만·해운산업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
  6. 비행기 탑승 전 `기내반입 금지물품` 꼭 확인하세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수학여행, 가족여행이 집중되는 봄철을 맞이해 여행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해 확인하고 여행길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신분확인하는 여행객코로나 이후 수학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작년 5월, 김포공항에서 샴푸, 스프레이 등 액체류가 포함된
  7. 기후동행카드 누적 100만장 판매 돌파…평일 이용자 50만명 넘어서 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된 지 70일만인 4월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판매량(누적)4.5.(금) 16시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0만 8천여장으로 ▴모바일 카드는 49만 3천장, ▴실물 카드는 51만 5천장이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
  8.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혜택 대폭 확대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9일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자동차나 제네시스 신
  9.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 2개월 연장...중동 위기 고조 등 영향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를 ’24.6.30.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중동위기 고조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4.6.30.까지 2개
  10. `KTX-청룡 국민 시승단‘ 모집...15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모집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