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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톡 안에 운전면허증 ‘쏙’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09-04 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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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획득…연내 서비스 제공

네이버 인증서 운전면허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톡 앱을 이용해 운전면허를 제시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임시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총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톡 인증서 앱을 이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에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다.

 

증명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용자가 앱에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등록하면 기존 신분 정보와 일치하는지 검증한 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신분증 진위를 확인한다. 

 

이렇게 등록된 운전면허증 정보는 전자서명과 함께 암호화해 카카오톡에 등록되고 블록체인에도 기록된다. 발급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사용할 때도 전자서명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에 접속하는 과정에 자사가 갖춘 로그인 보안 기술,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방식의 암호화 기술,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접목했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신분증·자격증 등을 모바일 기기에 담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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