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올해 버스정류장 8곳 ‘콘크리트 포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7-10 07:31:53

기사수정
  •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예방…현장서 조립·설치

콘크리트 포장 시공 모습. [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도로가 움푹 파이는 이른바 ‘포트홀’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경인로, 공항대로, 송파대로 등 8곳의 버스정류장 구간을 콘크리트로 포장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대부분의 도로는 도로면의 평탄성을 확보하기 쉬운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다. 그러나 아스팔트는 내구성이 약해 수명이 짧고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홀'이 자주 생긴다. 특히 버스정류장은 아스팔트 파손이 잦고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콘크리트 포장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블록을 가져와서 조립·설치하는 시공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큰 공사 없이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시공방식으로 지난 2010년 공항대로 버스정류장에 시범 설치했는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포토홀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경인로 1곳, 공항대로 2곳은 시공을 마친 상태다. 오는 10월까지 송파대로 5곳도 시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총 8곳에 시공 후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단계적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스팔트 포장 수명이 보통 7년이라면 콘크리트 포장은 2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수명연장,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아스팔트 포장보다 태양열 흡수가 적어 노면 온도를 낮추는 등 도심 열섬 완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29개주),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브라질 등 다수의 국가가 포트홀과 같은 도로파손 예방을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에 콘크리트 포장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 정류장과 교차로에 조립식 콘크리트 포장을 확대하고 고강성 포장 신기술을 개발·적용해 2024년까지 포트홀 50% 저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문 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살짝 긁힌 차 문짝 교체 안돼…복원수리비만 지급 앞으로 경미한 교통사고로 자동차 도어, 펜더 등이 긁히거나 찍힌 경우 부품교체가 금지되고 복원수리비만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하락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대상이 현재 출고 후 2년 이하 차량에서 5년 이하 차량으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약관 개선을 추...
  2. 오일 등 단순 소모품 교환시 정비견적서 발급 필요 없어 앞으로 자동차 정비 시 오일 등 단순 소모품 교환을 할 때에는 자동차정비견적서를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정비견적서 발급 의무를 완화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순 소모품 교환 등 정비업 제외사항에 해당하는 정비를 할 경우 자동...
  3. 전조등·보조범퍼·머플러 등 27건 튜닝규제 완화 앞으로 자동차 전조등, 플라스틱 보조범퍼(캥거루 범퍼), 머플러(소음방지 장치) 등 27건이 새로 튜닝 승인·검사 면제대상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국토부 고시인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토부 장관 고시에 따라 승인·검...
  4. ‘자동차보험 정비협의회’ 구성…정비요금 산정 보험회사와 정비업자 간 정비요금 관련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적정 정비요금 공표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앞으로 양 업계가 ‘자동차보험 정비협의회’를 구성해 정비요금을 협의·산정하게 된다.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상임위...
  5. 자동차 언더코팅, 도장작업인가 아닌가 자동차 하부에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고 방진, 방음 등을 위해 밑바탕을 칠하는 이른바 ‘언더코팅’의 작업영역을 놓고 종합정비와 전문정비업계가 충돌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정비업계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언더코팅 작업을 진행하면서 법령 위반으로 단속·처분 받는 업소들이 늘어나자 언더코팅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