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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송과모터스-효림정공과 '기술협력 기본계약' 체결
  • 박한민 기자
  • 등록 2020-06-19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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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볼리 플랫폼 등 활용 모델 개발, 향후 6만대 수준 생산량 확대 예정

쌍용자동차가 송과모터스, 효림정공과 티볼리 J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효림정공과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지난 18일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기술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기본 계약에 이어 3사는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과모터스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송과모터스에서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또한, 쌍용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별도 고유 모델도 개발해 송과모터스의 중국 공장(산둥성 덕주시 하이-테크 존)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회사인 송과모터스는 중국과 불가리아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포승산업공단에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조립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효림정공은 자동차 액슬과 샤시 모듈 전문 생산업체로 로디우스 샤시와 무쏘, 렉스턴 등의 액슬을 생산했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송과모터스의 생산 모델에 적용될 액슬을 개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송과모터스와의 기술 협력 등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SUV 분야 경험과 특화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활용 사업과 베어샤시(Bare Chassis) 판매 등 신규 수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와 서울서비스센터 등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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