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정비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대덕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비업체의 책임자 및 자동차검사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인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이 있어야 하나 정비업계는 자격을 보유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 앞으로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방안으로 자동차종합검사 시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체가 늘어나고 정비산업기사 자격보유자 수요도 1000명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여 정비업계는 더욱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대덕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정비산업기사 자격증 전담반 운영 등을 추진, 정비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학생들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스마트자동차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덕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특성화된 정비산업기사 양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정비업체의 부족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