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렌터카공제조합 수입분담금 36배 증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3-26 20:50:14

기사수정
  • 가입대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3310억원
  • 올해 정기총회 개최…코로나19로 인터넷 생중계


▲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역대 처음으로 자체 동영상 플랫폼 ‘렌터카TV’를 통해 총회 진행상황을 생중계했다. (사진=전국렌터카공제조합 제공)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의 수입분담금 규모가 지난해 3310억원으로 사업개시 첫해인 2013년도(92억원)에 비해 36배 늘어났다. 조합 창립 이후 가입대수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렌터카공제회관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황해선 이사장 재선임, 조합원 운영위원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 통과시켰다.


지난해 사업보고에 따르면 전국 렌터카의 공제조합 가입 대수는 431519대로 전년(392598)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전국 렌터카 등록대수 959057대의 45%에 달하는 것이다. 업체 수 기준으로는 전국 1116개사 중 877개사가 가입해 78.6%의 가입률을 보였다.


수입분담금 규모는 3310억원으로 전년도(3009억원)보다 301억원, 10% 증가했다. 사고율은 32.4%로 전년도(35.7%)에 비해 3.3% 감소했다. 손해율은 86.5%로 전년도(84.4%)에 비해 2.1% 늘었다.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올해 목표 계약대수를 지난해보다 2% 늘어난 44만대로 잡고 가입 확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감소 예방 활동과 보상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 강화와 렌터카 산업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황해선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전년 기준 건당 지급 공제금이 손보업계 대비 92.5%로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있다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렌터카산업의 든든한 미래 동반자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핵심가치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위임장 제출로 최소한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역대 처음으로 조합의 자체 동영상 플랫폼 렌터카TV’를 통해 총회 진행상황을 생중계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조합원들이 실시간으로 총회 진행상황을 시청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조성 예정지 현장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월) 오후 4시 10분, 오는 10월 운행을 시작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예정지 3곳(옥수, 뚝섬, 잠실)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0월부터 운행 계획인 한강 리버버스 옥수 선착장 건립 예정지를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선착장 위치와...
  2. 서울 자율주행버스, 전국으로 확산…민생맞춤 우수사례로 자리매김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생맞춤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이동을 돕고 고단함을 덜어 주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생맞춤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이동을 돕고 고단함을 덜어 주고 있다.민생맞춤 자율주행버스는 누구보다 이른 새벽을 맞이하는 미화원‧경비원 등
  3. 도로파손・포트홀 주범 `과적 차량` 4월 한 달간 집중단속 각종 건설공사 착공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의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가 포트홀(도로파임) 등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
  4.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 기업택배는 ‘경동·합동 택배’ 최우수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 및 우체국 (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 및 우체국 (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수도권 물류센터 모습 (자료사진) 택배 서비스평가는 소비자 및 종
  5. 비행기 탑승 전 `기내반입 금지물품` 꼭 확인하세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수학여행, 가족여행이 집중되는 봄철을 맞이해 여행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해 확인하고 여행길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신분확인하는 여행객코로나 이후 수학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작년 5월, 김포공항에서 샴푸, 스프레이 등 액체류가 포함된
  6. 尹 대통령, 항만·해운 산업을 스마트·친환경으로 혁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항만의 개장을 축하하고 우리 수출입 물류의 99.7%를 책임지는 항만·해운산업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
  7. 기후동행카드 누적 100만장 판매 돌파…평일 이용자 50만명 넘어서 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시행된 지 70일만인 4월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판매량(누적)4.5.(금) 16시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0만 8천여장으로 ▴모바일 카드는 49만 3천장, ▴실물 카드는 51만 5천장이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
  8.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혜택 대폭 확대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9일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자동차나 제네시스 신
  9.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 2개월 연장...중동 위기 고조 등 영향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를 ’24.6.30.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중동위기 고조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4.6.30.까지 2개
  10. `KTX-청룡 국민 시승단‘ 모집...15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모집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