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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택배물량 27억9천만개…국민 1인당 54회 이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3-12 2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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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협회, 2019년 실적 발표…택배 단가 2269원, 7년만에 1,8% 올라


                ▲국내 택배시장 물동량 추이. (자료=한국통합물류협회 제공)


지난해 국내 택배 단가가 7년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발표한 ‘2019년 택배시장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택배 물량은 279000만 개로 2018(254300만 개) 대비 9,7% 증가했다.

또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연 53.8, 국내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1인당 이용횟수는 연 99.3회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2018년에 비해 각각 4.7, 7.1회 더 이용한 것으로, 택배이용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또한 63300억 원으로 11.7% 올랐다.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7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평균단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박스당 평균 단가는 2269원으로, 전년도인 2229원에 비해 1.8% 상승했다.

택배 단가 상승의 이유는 그동안 누적된 원가 부담의 일부를 운임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랜 기간 택배업계는 규격초과 택배 상품과 비규격인 이형화물에 대해 제대로 된 운임을 반영하지 못해 왔다.


반면 서비스 비용에 최대부문을 차지하는 최저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작업환경 개선비용과 안전시설 보강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은 계속 늘어 지속적인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현재의 택배운임 수준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일선 택배 배송 종사자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이렇게 되면 택배시설 및 장비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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