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등록 민간자격 2만8000여개 돌파, 공인 민간자격은 100개 밖에 안돼
  • 강석우
  • 등록 2018-12-20 02:36:05

기사수정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관리자를 통해 본 한국의 민간자격 실태’ 발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최근 ‘KRIVET Issue Brief’ 제157호 ‘민간자격관리자를 통해 본 한국의 민간자격 실태’를 발표했다.  민간자격관리자 및 자격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보유 자격의 수도 1~200개로 대형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민간자격관리자는 2008년 등록제도 도입 이후 151개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 말 기준 6770개의 민간자격관리자가 등록돼 있는 반면 공인민간자격관리자 수는 2008년 말 30개에서 2017년 62개로 증가했다.  등록민간자격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7년 말 기준 2만8000개를 초과했으며, 매년 약 6000여개의 자격이 신규로 등록되고 있고 반면 공인민간자격은 100개로 누적 공인민간자격 종목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나 매년 공인되는 자격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민간자격관리자의 주된 수입 중 교육훈련 수강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자격검정 응시료(25.9%)보다 높은 58.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순수한 자격검정을 통한 수입은 많지 않다  공인신청을 해본 경험이 있는 민간자격관리자는 18.1%,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30%로 매우 낮은 형편이다. 공인신청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공인신청 경험자의 경우 ‘신청 서류 작성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가 31.0%로 가장 높고, ‘등록민간자격으로 운영하는 것이 수월해서(17.8%)’, ‘공인의 혜택을 몰라서(13.3%)’ 순으로 나타났다.


 공인신청 비경험자의 경우 ‘공인신청 요건 미비’가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공인의 혜택 또는 효용을 잘 몰라서(17.0%)’, ‘신청 서류 작성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16.5%)’ 순으로 나타고 있다.
 민간자격관리자의 30%가량이 자격시험 응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1~2개의 자격만을 운영하는 등 규모가 영세하며, 수익성이 낮다 민간자격관리자의 규모, 유형, 경험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 체제를 확대해야 하며, 공인민간자격 수를 확대하고 자격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박이남 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광역교통 개선대책 조기 수립으로 신도시 교통망 신속 구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광역교통법 시행령)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및 사후관리 지침」(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2. 서울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 운영 6개월…66만명에 150억원 환급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 이후 6개월간 66만명(누적)에게 총 15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 이후 6개월간 66만명(누적)에게 총 15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사회활동
  3. 2월까지 자동차 수출 114억 달러, 전년대비 7.5%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4.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1 · 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도 증가 추세로 작년 초(2.3만 불) 대비 0.1만 불 증가한 2.4만 불로 집계됐다. 다만, 2월 자동
  4. GTX-A 수서~동탄, 정기적 이용자 2~3천원대로 이용 가능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
  5. 서울교통공사, 모든 역 최소 ‘ 2인 1조 ’근무체계 실현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지하철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이상동기 범죄
  6. 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151회` 노조간부 34명 해고 중징계‧급여 환수 서울교통공사(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해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의 행위를 자행하던 노동조합 간부 34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최대 4,000만원 규모의 급여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
  7. 양천구-김포시‘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교통복지 실현 물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한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까치산역~김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양천구-김포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
  8. 인천공항 23년도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전년 대비 43% 증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23년도에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 실적을 분석한 결과, 22년 6만8천8백70톤 대비 43.1% 증가한 9만8천560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23년도에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
  9. 정부, 21일부터 `회전교차로` 올바른 통행방법 캠페인 시행 정부가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하여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 회전교차로 포스터 : 일반 운전자 대상(왼쪽) 버스 · 대형차 운전자 대상(오른쪽)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합동 캠페인 시행기관은 국토교
  10. GTX-A 수서~동탄 구간, 19일부터 3일간 ‘국민참여 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30일 토요일로 예정된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3월 19일부터 3월 22일 중 3일간(3.20 제외) 일반국민 200여 명과 국토교통부 직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GTX-A 개통 준비 종합 점검회의 개최 모습이번 ‘국민참여 안전점검’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