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9000여명의 화물차 운전자 및 가족에게 약 60억 원의 복지사업을 진행한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이 올해 상반기 복지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화물복지재단은 2018년 상반기에 건강검진사업, 교복지원사업,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 4대중증질환치료비지원사업, 일반장학사업 등 재단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은 물론,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 등의 후원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과 전문 금융사 연계를 통한 저금리 금융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은 화물운송업 관련 화물차 운행 중 사망한 화물 운전자의 유가족 생계지원을, 4대중증질환자 치료비지원사업은 암, 심혈관 및 뇌혈관, 희귀난치성질환을 판정받은 화물운전자를 지원하며, 지원대상자는 연중 수시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건강검진사업은 출생연도가 홀수인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3000명까지 1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PC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최대 40만원 상당의 종합/정밀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중고교 신입생의 교복구매비용을 지원하는 교복지원사업은 2월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일반장학사업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신청가능하며 상반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이 확정되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신청 및 조회가 가능하다.
화물복지재단의 복지사업 대상자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운전한 경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화물운송자격증을 취득한 화물운전자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고 유가보조금 내역 등의 유류구매실적 또는 고용사실이 확인되어야 한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신청기한이 정해져 운영되는 복지사업에 지원 시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화물차 운전자의 고금리 대출부담 경감을 위해 전문금융사와 공동으로 금융지원사업도 실시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