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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역버스 준공영제 '반쪽' 출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7-12-15 2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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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 시·군 중 14개 시·군만 참여 내년 3월 시행 예정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결국 '반쪽짜리'로 출발하게 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서면 협약서를 받은 결과 22개 대상 시·군 중 14개 시·군만이 서명했다. 용인·파주·안양·포천·양주·남양주·구리·하남·광주·가평·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이다.

 

반면 시흥·광명·수원·화성·안산·오산·김포·부천 등 8개 시·군은 협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성남·고양 등 2개 시는 애초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인 도내 전체 24개 시·군 중 58%14개 시·군만 참여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준공영제 불참 시·군이 많아 아쉽지만, 동참 의사를 밝힌 14개 시·군과 함께 내년 3월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준공영제 시행 시·군이 줄어듦에 따라 관련 사업예산을 540억원(·군비 포함)에서 202억원으로 줄여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군 협약 체결 동의안이 통과되자 후속조치로 이날 성남·고양시를 제외한 22개 시·군과 준공영제 협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이 지난 8일 협약식 불참을 선언하고 준공영제 대상 시장·군수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뜻을 함께해달라고 호소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4자협의체(-도의회-·-·군의회)의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김 시장의 주장이다. 결국, 김 시장에게 동조해 광명시 등 8개 시·군이 준공영제 협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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