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공제조합은 올해 화물업계 종사자 자녀 2400명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화물공제조합은 2일부터 4월3일까지 상반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화물공제조합 장학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2400명(고등학생 800명, 대학생 1600명)에게 총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온 화물차운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화물공제조합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한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복리와 공제조합과의 일체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2006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9567명에게 7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학업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다른 장학사업과는 달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다르다. 이는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화물차운전자 자녀들의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화물공제조합이 성장하는데 기여한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은 화물연합회장이 직접 치하하는 별도 행사로 갖고,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은 화물운수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인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물공제조합 전국 지부와 화물공제조합 홈페이지(www.truck.or.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