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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cc 이상 자동차 값 내렸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5-01-04 1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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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FTA 따라 개별소비세 6%에서 5%로 인하

올해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은 개별소비세가 6%에서 5%로 1%P 낮아짐에 따라 일부 차종은 많게는 수백만 원씩 가격이 내려간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현대차 에쿠스 5.0프레스티지의 경우 1억 1126만 원에서 1억 992만 원으로 134만 원 가격이 인하된다. 또 제네시스 3.8프레스티지는 6130만 원에서 6056만 원으로 74만 원 가량 싸지며, 그랜저 2.4모던은 3024만 원에서 2988만 원으로 36만 원 인하된다. 싼타페 2.2프리미엄의 경우 37만 원이 내린다.

기아차의 K7 2.4프레스티지와 쏘렌토 2.2프레스티지의 가격은 현행보다 각각 36만 원과 37만 원이 싸지며, 카니발 2.2 9인승 프레스티지는 39만 원이 인하된다.

르노삼성차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SM7의 가격을 평균 32만 원 내린다.

한국GM은 2000cc 이상인 캡티바, 알페온, 알페온 이어스시트, 카마로 등 4개 모델에 대해 이미 지난달부터 차량 가격의 1%인 31만∼46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소비세가 낮아지면 연쇄적으로 교육세와 부가세 인하효과도 있기 때문에 차량 가격은 조금 더 싸질 전망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올해부터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정부 보조금 100만 원을 더 받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하이브리드 구매 보조금 지원 예산은 303억 9200만 원으로, 정부 예산안보다 100억 원이 감소하면서 기준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최대 270만 원의 세금감면과 별도로 책정된 1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당초 이산화탄소 배출량 100g/㎞ 이하의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CT200h, 혼다 인사이트, 혼다 시빅,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링컨 MKZ 하이브리드 등 8종에서 K5 하이브리드와 MKZ 하이브리드가 제외됐다. 하지만 그나마도 현재 판매가 이루어지는 차는 쏘나타와 프리우스, CT200h 뿐이어서 사실상 이들 3종만 혜택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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