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가입 가능…가입비, 월 회비, 수수료 없어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영세 화물차운전자가 온라인으로 화주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화물정보망(tnanuri.net) ‘화물나누리’ 서비스를 4월1일부터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화물정보망은 30여곳이 있지만 가입비, 월 회비, 수수료 등이 비싸, 영세 화물차운전자들은 큰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화물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인 ‘화물나누리’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시범운영에 이어 4월부터 정식 운영하게 됐다. ‘화물나누리’에는 가입비, 월 회비, 콜센터 수수료 등이 일체 없다.
‘화물나누리’는 차주·화주·운송사·주선사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누구나 ONE -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이 도입된 개방형·공공형 거래 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용자가 참여 가능한 웹, Client sever,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상하차지역 공차등록을 통한 맞춤형 화물정보 △거래실적, 배차정보 등 화물운송거래 정보화 지원 △전자세금계산서, 웹팩스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화물차운전자의 운임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전자인수증, 선결제 기능 및 스마트폰 카드단말기로 직접 운임을 받을 수 있는 결제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화주와 운전자의 직거래를 유도해 화물운송시장의 거래단계 축소 및 투명화를 도모하게 됐다”며 “영세 화물차 운전자의 정보망 수수료 부담도 크게 감소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물나누리’ 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tnanuri.net), 스마트폰 앱(아이폰용 앱은 애플사 앱스토어 등록절차 진행 중)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화물운전자복지재단(02-761-0200,0270,0219), 화물나누리 콜센터(배차:1661-5115, 회원가입:1661-6115)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