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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정상화 ‘시동’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9-14 1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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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안동구 회장 체제로 운영…12월에 회장 선거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가 올해 연말까지 안동구 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연말까지 안동구 회장 체제로 연합회를 운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년 가까운 내분이 끝나고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게 됐다.

연합회는 지난 2010년12월 제12대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소송이 난무하는 등 최근까지 회원들 간에 극심한 갈등과 분열을 겪어 왔다.

안 회장은 지난 1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연합회를 걱정하고 질타한 전국 5500여명의 정비사업자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연합회와 차기 회장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추석이 끝난 뒤 25일 임시총회를 열고 업계 현안문제 해결 및 연합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험정비협의회 구성과 운영, 보험정비요금 견적프로그램의 다원화, 정률제 징수방법 등 현안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12월 중에 ‘제13대 회장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안 회장은 “지난 회장선거가 금품 문제로 곤욕을 치렀고 이로 인해 연합회가 갈등과 반목을 겪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선거 후유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또 “임기가 4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짧은 임기동안 제 역량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며 “전국 조합원들은 연합회를 다시 한번 믿고 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단결해 연합회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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