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개인택시 중 희망자 모집
서울시가 12월11일부터 심야 전용 택시를 운행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심야 전용 택시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일주일에 6일 운행되며 일요일은 쉰다.
서울시는 기존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 택시 4만 9000여 대 기사들 가운데 희망자를 모집해 심야 전용 택시인 '9조 택시'로 전환하고 1년 단위로 새로 모집할 예정이다.
기존 개인택시는 가·나·다 3개로 조를 나눠 2일 근무에 하루를 휴무하는 방식의 3부제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9조 택시'는 이와 별도로 추가 편성된다.
서울시는 9조 택시 가입 신청을 받은 결과 개인택시 운전기사 1800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심야 전용 택시가 운행되면 택시 이용객들이 주로 몰리는 밤 9시 이후에 택시 타기가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